|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다급하면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는 1루 다이빙. 또 한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고승민은 이날 좋은삼성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엄지손가락 염좌' 판정을 받았다. 완치까진 3~4주 가량 걸린다는 소견. 보호대를 착용할 시 복귀까지의 시간이 좀 더 짧아질수도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고승민의 부상 이탈 소식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수비하는 건 괜찮은데, 타격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부상자가 돌아오면 또다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전날 약 5주간의 재활과 회복을 마치고 캡틴 전준우가 돌아왔는데, 곧바로 고승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고승민의 자리는 당분간 최항이 메울 예정이다. 고승민 대신 이날 2군에서 정대선이 등록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정훈(3루) 최항(2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