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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점 차이에서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스윙 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더그아웃을 나와 3루심에게 강한 항의를 했다.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정수빈은 2루수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고 두산은 4대5로 패배했다.
이 감독의 항의에는 이유가 있었다. ABS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 정수빈이 스윙이 아니었다면 2B1S가 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스윙이) 안 돌았는데 돌았다고 해서 항의하러 나갔다. 1B2S가 되나 2B1S가 되는 건 1점 차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윙 판정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번복이 이뤄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 감독은 "어필을 해도 크게 의미는 없는 건 알고 있다. 그래도 답답하니까 이야기는 해야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체크스윙에 대한 오심이 많아지면서 비디오판독에 넣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감독도 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넣는게 모두 편하지 않을가 싶다. 심판도 편하고 현장도 편하다.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건의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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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4연패에 빠진 만큼 이 감독은 알칸타라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 감독은 "연패를 끊어주는 게 에이스로서의 역할이다. 지난번에 복귀하고 첫 승을 올렸으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을 맞이 찾았을 거다. 구위도 수치로 봐도 많이 올라왔으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