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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짜릿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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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내야 안타를 쳤고, 2루를 훔쳤다. 라모스와 허경민이 범타로 돌아선 가운데 양의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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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안타를 쳤고, 윤정빈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윤정빈은 전날(20일) 5만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한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5회초 두산은 허경민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삼성은 5회말 2사 후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8회초 두산이 두 점을 따라갔다. 허경민과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양석환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삼성은 이승현이 5이닝을 소화한 뒤 불펜을 가동했다. 최성훈(⅓이닝 무실점)-최지광(⅔이닝 무실점)-이상민(1이닝 무실점)-이호성(⅓이닝 2실점)-김태훈(⅔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이날 700경기 출장을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최준호(4⅔이닝 6실점)-이영하(1⅓이닝 1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막았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