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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존에 SSG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최정은 빠졌지만 SSG는 9대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최정이 없어도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갔다.
최정은 올 시즌 18개의 홈런을 치면서 팀 내 홈런 1위, 리그 홈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니 팀 분위기도 바뀌었다. 뛰기도 하고 볼넷도 많아졌다"라며 "처음에 부임하고 생각했던 그림이다. 누가 없어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이 나와야 한다. 팀 선수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시범경기하고 초반만 해도 깝깝하기도 했다. (박)지환이가 오고 (정)준재가 잘해주고 있다. 신인 선수를 캠프에 데리고 가지 않은 게 또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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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선발로 나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선수들이 올라오면 팀 선수층이 두터워진다. 주전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라며 "내가 원하는 야구가 그런 야구다. 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그렇게 해야 주전도 책임감을 가지고 팀이 탄탄해질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