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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월은 외국인 활약이 빛났다.
5월 투수 부문에서는 KT 쿠에바스가 WAR 1.45로 1위를 차지했다.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쿠에바스는 지난해 18경기에서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쿠에바스는 5월 한달간 총 3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WHIP(이닝당 볼넷 및 안타 허용률) 0.67(1위), 평균자책점 1.91(3위), 탈삼진 34개(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두산 라모스가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올해 두산과 계약한 라모스는 4월까지 타율 2할4푼4리에 머무르면서 부진했다. 2군에 다녀오는 등 재정비 기간을 거쳤고, 조금씩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SSG 에레디아, 키움 도슨 등 여러 타자들이 5월 내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라모스는 지난달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WAR 1.64를 기록하며 반등을 이뤘다.
라모스는 5월 월간 타율 3할8푼7리(공동 4위), 출루율 0.447(5위), 장타율 0.634(2위)로 전반적인 타격 지표를 끌어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월간 WAR 1위로 5월을 마무리했다.
5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구단의 홈구장에서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