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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해 우승은 시작점이라고 본다."
올 시즌도 LG는 강력한 우승 후부 중 하나다. 5월 중순까지 부진하면서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어느덧 선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5월까지 32승2무24패로 2위를 달린 LG는 1위 KIA(34승1무21패)를 2.5경기 차로 가시권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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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지만, 염 감독은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는 "지금은 어떻게 보면 버티기로 하고 있다. 지금 우리 구성은 안정적인 게 아닌 불안 요소가 많은 상태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다"라며 "불안 요소가 없을 수는 없다. 그 확률을 떨어트릴 수 있는 게 결국에는 팀 구성이다. 왕조의 구성을 만드는데 첫 번째 조건은 외국인을 제외한 상태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지다. 없어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으면 왕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면 어느정도 그런 구성을 갖추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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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