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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수술을 받는다.
MRI 검사 결과 왼쪽 어깨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 기간은 약 6개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해를 마쳤다. 성적은 37경기에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
이정후의 수술 집도의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시절 어깨 및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의사로 잘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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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6개월 공백이 예상됐지만,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어정후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수술을 빠르게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후는 지난 18일 수술을 결심한 뒤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 MLB에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열심히 재활해, 다시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