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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쩌다 보니 '초대박' 매치가 된 '단군 매치'.
1위와 5위의 대결인데 뭐가 다르냐. 순위 차이는 크지만, 승차는 2.5경기 뿐이다. 두산이 3연전을 스윕해버리면 양팀 순위가 바뀐다는 의미다.
스윕이 쉬운 얘긴 아니지만, 두산은 현재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대로 시즌 초반 잘 나가던 KIA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라 우위를 장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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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첫 경기가 3연전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두산이 부담스러운 첫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버리면, 기세가 하늘을 찌를 수 있다. 반대로 첫 경기에서 연승이 끊어지면, 그 후유증이 나머지 2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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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 매치업이 KIA 네일, 두산 최원준인 것과 3차전 KIA는 윤영철이 준비하고 있는 반면 두산은 선발 자리가 구멍인 점도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다. 두산은 5선발 자리 김유성이 잘해주다 2군에 내려갔는데, 현재로서는 원래 5선발이던 김동주의 선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