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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 우여곡절의 연속이다.
지난해 3월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대표팀로 출전했다. 보스턴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다가 일본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진에 빠진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14년 만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4번으로 출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4번-좌익수로 나가 2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155안타, 15홈런, 7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월 29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요시다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상대투수가 던진 시속 95마일짜리 빠른공을 받아쳤다. 타구가 약간 막혀서 날아갔다. 타격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통증이 나타났다.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다음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요시다는 이 경기 후 타격훈련을 중단하고 상태를 살펴봤다. 병원 검진을 받았다. "부어오르기는 했지만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했는데, 생갭다 상황이 안 좋았다.
타격감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부상 악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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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80타수 22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