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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양의지가 삼성 이병규 수석코치의 기습적인 엉덩이 찜질에 깜짝 놀랐다.
양의지와 강민호,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들의 만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던 양의지는 그라운드에 누워 스트레칭을 하는 강민호의 옆을 지키며 다정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캐치볼 훈련을 하던 양의지가 누군가의 엉덩이 찜질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엉덩이 찜질의 주인공은 삼성 이병규 수석코치였다. 양의지의 반응이 예술이었다. 이 코치의 기습공격을 받은 양의지는 폴짝 뛰어올라 이 코치의 어깨에 몸을 부딪히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 코치를 웃게 했다.
키움 전 스윕으로 기세가 오른 3위 삼성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두산의 맞대결이 잠실에서 펼쳐진다. 사자와 곰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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