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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오랜만에 화끈한 타선의 힘을 보여준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에 엄지를 세웠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수단 모두가 합심해 귀중한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김재환과 양석환이 나란히 멀티홈런을 기록하는 등 11타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역시 중심타자다운 활약이었다. 또 4회 기민한 번트안타와 도루로 역전의 시작을 알린 조수행 역시 빛났다"고 평했다. 또 "선발투수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택연이 호투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김택연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주말임에도 대전까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다. 그 함성이 위닝시리즈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