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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격파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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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회말 이재원의 대타로 들어온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정은원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최인호와 황영묵의 진루타 때 정은원이 홈을 밟아 다시 1점을 만회, 15-8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6회초 공격에서 박준영의 볼넷과 조수행의 우전 안타, 정수빈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허경민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해 17-8,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가운데 양팀은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나머지 이닝을 소화했다. 결국 두산이 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