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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른 경기보다 먼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KBO리그에 왔지만, 세 경기를 하는 동안 아직 승리가 없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타선의 도움이 따르지 않았다. 또 상대 타자 공략에 실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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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경기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키움전 부진은 류현진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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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이어 "류현진이 갑자기 난타당하는 바람에 불펜 투수가 몸을 풀 시간이 부족했고 교체 타이밍을 놓쳐 실점이 늘어났다"라며 "내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최 감독은 일단 "다음 경기부터는 괜찮을 것"이라고 했지만, 11일 두산전에서는 조금 더 빠르게 벤치도 움직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 10일 두산전을 앞두고 "일단 준비를 다른 경기보다 먼저 시키면서 대비를 빨리 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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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두산전 기억은 나쁘지 않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18경기 나와 118이닝을 던져 7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이 선발로 나온다. 브랜든은 올 시즌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통산 2경기에 나와 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