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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단의 그라운드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파울-페어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페어가 인정됐다. 다만 심판진은 이를 1루타로 판단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측은 '2루타가 가능한 타구였다'고 판단, 강도높은 항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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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리그에서 재발할 경우 벌금, 출장정지 등 가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에이스 고영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시즌초 고전을 거듭하며 3승11패, 최하위로 처져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 심우준 등이 복귀하는 6월까지 버티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해왔지만, 정말 어려운 시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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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