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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국내 에이스 고영표가 팔꿈치 부상으로 쉬어간다.
고영표는 KT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화순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한 고영표는 군대 제대 후 KT의 국내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2021년 11승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한 고영표는 그해 한국시리즈에서는 중간 계투를 맡아 선발 투수와 마무리 김재윤 사이의 셋업맨으로 맹활약해 우승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시즌을 마친 뒤 KT와 5년 간 총액 1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하며 KT 프랜차이즈 최초의 다년계약 선수가 된 고영표는 올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서 4이닝 13안타 1볼넷 2탈삼진 9실점의 부진을 보였으나 지난 2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선 6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첫 승을 신고했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KT가 2승9패로 꼴찌에 처져 있는 가운데 국내 에이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KT로선 악재가 닥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