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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이너리그 강등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지난달 30일 트리플A 개막전에선 2번-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박효준은 2일 슈가랜드전엔 2번-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다시 외야수로 출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초 2사후 마지막 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트리플A 성적은 9타수 무안타 3타점.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푼7리(44타수 21안타), 2루타 5개, 홈런 1개, 9타점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며 초청선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자신보다 성적이 떨어졌던 유망주 대럴 허네이즈가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갔고, 박효준은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3경기서 침묵. KIA 타이거즈 서건창이 "야구는 멘탈이다"라고 한 얘기가 박효준에게도 쓸 수 있는 얘기일 듯. 정신적인 충격을 추스리고 마음을 잡는 것이 먼저일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