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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도 줄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했다.
외야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부상이 발생해 트레이닝 코치들의 부축을 받으며 클럽하우스에 돌아온 엘리아스는 확인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 안도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당장 등판을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한 턴 정도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오는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대체 선발이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핵심 타자 최정도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2일 두산전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로 교체됐다. 당장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숭용 감독은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3~4일)은 쓰지 않으려고 한다. 대타도 가능하면 안쓰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구단별로 개막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SSG 역시 완전체 전력을 꾸리지 못해 고민이 커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