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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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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선취점을 줬지만, 4회초 상대 실책을 이후 추가 진루를 성공적으로 시켰다. 이후 헤이워드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럭스의 타구가 1루수 크로넨워스 쪽으로 향했다. 크로넨워스가 팔을 뻗어 포구를 했지만, 글러브를 뚫고 공이 지나갔다. 결국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3-2로 다저스가 앞서 나갔다.
분위기는 다저스로 향했다. 베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오타니까지 안타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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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라스노우는 초기에 잘해줬다. 3~4회에 압박을 받으면서 컨트롤이 안 돼 제구가 안됐다. 전반적으로는 5회까지 깨끗하게 했다. 3~4회 압박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잘해줬다. 타자 중에 2회 이후에 뒷받침을 못했지만 잘했다"라며 "다르빗슈가 잘해서 어려웠지만 잘했다. 안타를 쳤고 출루를 했다. 8회초에 잘해줬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 뜬공이 나오고 파울 타구가 있었지만, 괜찮은 스윙을 했다. 앞으로도 잘해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오타니의 영향에 대해서 "큰 그림을 보면 당연히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눈이 지켜본 가운데에서도 잘해줬다. 훌륭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8회 크로넨워스의 글러브가 찢어졌던 상황에 대해서는 "굉장히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글러브가 안타깝게도 찢어쪘다. 상대에는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본다. 우리에게는 운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