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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역사적 서울 개막전 승자가 됐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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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가 선발로 나와 3⅔이닝 2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톰 코스그로브(⅔이닝 무실점)-데 로사 산토스(1이닝 무실점)-마쓰이 유키(⅔이닝 무실점)-완디 페랄타(1이닝 무실점)-조니 브리토(⅓이닝 2실점 1자책)-아드리안 모레혼(⅔이닝 1실점)-제레미아 에스트라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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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은 4회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 발판을 마련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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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4회초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실책이 점수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아웃맨 타석에서 나온 땅볼 때 3루까지 밟았다. 헤이워드가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쳤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말 샌디에이고 마차도와 김하성의 연이어 볼넷을 얻어냈다. 프로파의 내야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샌디에이고는 캄푸사노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다시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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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다저스로 향했다. 베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오타니까지 안타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안타를 보가츠의 안타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9회초 만루 위기를 잘 넘기면서 마지막 희망을 품었지만 9회말 침묵하면서 결국 역전패 쓴잔을 받아야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가 나서고,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한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