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장도 가고, 사찰도 가고."
|
광화문에 간 사진도 SNS를 통해 공개했는데, 이 뿐 아니라 사찰까지 들렀다고 한다. 16일에는 공식 훈련 전 유소년 야구 클리닉도 참가했다. 거기서 참가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타격 지도를 했다. 티볼 배팅 시범에서 마차도, 김하성을 제치고 유일하게 홈런을 쳤다. 화려한 세리머니로 어린이 선수들을 즐겁게 해줬다. 배팅 전에는 이를 지켜보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는 '쇼맨십'도 선보였다. 먼 곳까지 와 경기를 하는 게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마차도는 이번 한국 여정을 '100%' 즐기는 모습이었다.
|
타티스 주니어는 한국의 야구 문화에 대해 "관중들이 굉장히 시끄럽다고 들었다.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런 분들 앞에서 경기하게 된 건 값진 경험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야구 클리닉 참석에 대해 타티스 주니어는 "어린이들이 김하성을 보며 열광하는 걸 보니 즐거웠다. 나도 아이 때를 생각하면, 이런 경험이 특별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