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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최고다."
15일 입국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시차 적응 뒤 16일 첫 훈련으로 서울시리즈에 준비에 돌입했다. 17일과 18일 한국 대표팀,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하고 개막전에 임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2연전에 다르빗슈 유-조 머스그로브 원투 펀치를 출격시킨다.
특히 김하성의 '금의환향'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 서울시리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입단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고척돔에서 뛰었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쉴트 감독의 전폭 지지 속에 잰더 보가츠를 밀어내고 유격수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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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은 이어 김하성의 유격수 포지션 전환에 대해 "2022 시즌 유격수로 잘해다. 작년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우리 팀에는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말하며 "김하성은 잘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 타격에 변화가 있기는 했는데, 개선이 되고 있다. 수비에서는 탁월한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유격수로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것 같다. 유격수로도 골드글러브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