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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는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김수윤이 또한번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타를 쳤다.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7회말 2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엔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서 일을 냈다.
6회말 4번 맷 데이비슨이 안타로 출루한 뒤 1루 대주자로 나간 김수윤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7회초 수비때 데이비슨을 대신해 1루수로 나간 김수윤은 4-4 동점이던 7회말 1사 1,3루서 4번 타자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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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8타수 3안타로 타율 3할7푼4리에 2타점을 기록 중.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김수윤은 "타격폼의 변화가 많았는데 올해는 비시즌 때 내 폼을 정착시키면서 좋은 감을 이어오는 것 같다"면서 "내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올시즌엔 좀 더 김수윤이란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작년에 끝내기 안타를 치고 처음으로 7년만에 팬들앞에서 인터뷰를 했었다. 그때 7년만에 보여드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제부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