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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 선발로 내정된 투수가 난타를 당했다.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초 1사후 2번 야마다 슈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4번 이노우에 고타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0-1.
2-1 앞선 4회초 추가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4번 이노우에, 5번 하라구치 후미히토를 연속안타로 내보낸 뒤 6번 사카에다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2-2 동점.
투구수 총 68개.
소프트뱅크는 8회말 리처드가 2점 홈런을 때려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와다는 3월 5일 시범경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선발로 나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2⅓이닝 5안타 3실점했다. 앞서 2월 28일 미야자키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선 1이닝 3안타 1실점했다.
와다는 남은 3주간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981년 2월생, 43세. 와다는 야쿠르트의 1980년생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에 이어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다. 2003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326경기에서 158승(87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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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는 홈 개막전에 선발로 던질 수 있을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