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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사령탑은 만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을 함께 이야기했다.
첫 경기를 내준 삼성은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우익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오재일(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재성(포수)-김영웅(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승민은 이승민은 3⅓이닝 동안 안타 한 개만 허용하는 등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장필준(1이닝)-이상민(1이닝)-이재익(1이닝)-양현(⅔이닝)-김태훈(1이닝)-우완 이승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1점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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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한 점을 더한 가운데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타 강민호가 홈런을 날렸고, 김헌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혁의 홈런과 대타 이성규의 홈런으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말 한 점을 줬지만, 승리라는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들이 이닝마다 잘 막아주었고, 경기 후반 홈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남은 시범경기 동안 득점권 찬스 기회를 살리는 보완을 좀 더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11일 홈인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