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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약 9년 만에 시범 경기 만원 관중을 이뤘다.
지난해 채은성과 6년 총액 90억원에 계약한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안치홍을 4+2년 총액 72억원에 영입했다.
'진짜' 전력 보강은 따로 있었다.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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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지난해까지 통산 186경기에서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6월 팔꿈치 수술을 한 류현진은 지난해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간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류현진 영입으로 단숨에 5강은 물론 강력한 대권 도전 후보로 올라섰다.
한화 팬들은 야구장을 찾으며 설렌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아니었지만, 이날 경기 개시 시간을 약 19분을 남기고 1만2000석 매진이 됐다.
종전 시범경기 매진은 2015년 3월8일로 한화는 3289일 만에 시범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의 시범경기 매진은 전 좌석 오픈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2015년 3월7~8일 이틀 간 매진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진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2년 차' 이호성이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