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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문동주까지 3선발은 확정. 나머지 2자리는 누구의 차지일까.
포지션 별로는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 참가한다. 신인 중에는 투수 황준서, 내야수 황영묵이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으로 입국했다가 이날 호주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2명은 모두 재계약을 했다.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다. 비교적 검증을 마친 투수들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기대치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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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유력 후보는 '경험이 풍부한' 김민우, 이태양 그리고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는 황준서와 4년차 김기중이다. 여기에 추가 선발 자원들까지 포함해 테스트를 한 후 최종 4명이 가려져 4~5선발 옥석을 가린다. 개막 직전까지 가장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 투수가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 선발 투수 팀 평균자책점 4.37로 10개 구단 중 8위, QS는 최하위(10위)를 기록했다. 그정도로 선발 투수들이 부진했고, 확실하게 경기를 책임져주는 '게임메이커'가 없었다.
올해는 달라져야 한다. 신인 꼬리표를 뗀 3년차 문동주와 외국인 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4~5선발 선의의 경쟁이 로테이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