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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 하기도 바빴을텐데, 마케팅까지 신경쓸 여력이 있었을까.
그런데 이게 웬일. 29일 검찰이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물론 유무죄 여부, 구속 여부는 재판과 심리를 통해 결정될 일이지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자체로도 엄청난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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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구 감독들 주변에는 늘 사람이 붙는다. 팬심을 이용해 '스폰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커피 업체의 경우에도 수뇌부가 KIA의 팬이고, 그 팬심에서 후원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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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찌됐든 정상적이지 않은 루트로 돈을 받은 건 분명해 보인다. 여기서부터 KIA 구단이 밝힌 대로 '품위손상행위'다. 타이거즈 원클럽맨의 말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점을 찍고 말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