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8년차 최고 연봉자 등극!
가장 눈에 띄는 건 캡틴 김혜성의 몸값. 김혜성은 기존 연봉 4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이 오른 6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7타점 104득점을 기록하며 간판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로 팀 스타로서의 위상을 디켜냈다.
키움도 대우를 확실히 해줬다. 6억5000만원은 종전 8년차 최고 연봉 기록인 KIA 타이거즈 나성범의 5억5000만원을 무려 1억원이나 경신한 기록이다. 팀 내 최고 연봉이자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한편, 키움은 44명 중 억대 연봉자가 6명에 그쳤다. 투수 1명, 야수 5명 뿐이다. 유일한 투수 억대 연봉은 불펜 필승조 김재웅인데 그것도 2억2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삭감됐다. 억대 연봉이 아닌 투수 중에는 하영민이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야수는 김혜성을 제외하고 이용규(2억원) 송성문(1억3000만원) 김태진(1억1000만원) 김휘집(1억1000만원)이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