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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갑작스런 수술 소식이다.
2021년 트레이드로 LG에 왔던 함덕주는 부상으로 인해 2년간 제대로 활약을 못했다가 지난해에 왼손 불펜으로 완벽한 복귀를 이뤄냈다.
57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4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1.62로 매우 좋았다. 55⅔이닝을 던지며 59개의 탈삼진을 잡고 22개의 볼넷 만을 내주면서 매우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임시 마무리로 활약하기도 하면서 불펜에 안정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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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지난 5일 신년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1군에서 던지기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계속 부상 리스크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없애기 위해서 나에게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고 생각했다. FA계약 했다고 안일하게 생각안하고 잘 준비해서 한시즌, 한시즌 치를 것 같아서 오히려 더 좋게 생각하며 계약을 했다"라고 긍정적으로 인센티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때만 해도 자신의 부상 소식을 알지 못한 듯.
하지만 FA 첫 해에 시작도 하기전 수술부터 하게 됐다. 첫 해 인센티브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