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주전이 갖춰진 타자다. 포수 박동원-1루수 오스틴 딘-2루수 신민재-3루수 문보경-유격수 오지환-외야수 문성주 박해민 홍창기-지명타자 김현수로 정해져있다. 주전 9명 중 왼손 타자가 7명으로 많지만 좌타자 위주의 타선으로도 LG는 2023년 타격 1위에 올랐고, 역전승 1위로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며 29년만에 통합우승의 염원을 이뤄냈다.
그러면서 주전 선수들이 발전하길 바랐다. 염 감독은 "육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발전을 해야한다"면서 "오지환이 타율 3할과 20홈런을 치고, 김현수가 타율 3할2푼에 100타점을 치고, 박동원이 2할8푼에 30홈런, 박해민이 타율 3할 등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했다.
이 역시 육성을 위한 것이다. 염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잘해야 어린 선수들이 따라 하려고 한다"면서 "선배들의 훈련 방법, 야구에 대한 생각 등을 후배들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선배들이 잘하면 육성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기존 선수들이 더 잘하게 되면 LG는 더 강한 팀이 된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선배들을 따라가 자연스런 육성에 성공하면 꾸준한 강팀을 만들어내고 LG가 목표로 한 '왕조 건설'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