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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갑진년을 맞이한 KBO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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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자동 볼판정 시스템(ABS)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로봇 심판이 스트라이크-볼 여부를 판독하고 인간 심판이 이를 그대로 전달한다. KBO는 그동안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ABS를 적용해 실전화 작업을 준비해 왔다. 시행 초기 오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매년 벌어져 왔던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비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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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더블헤더 제도가 부활한다. 전반기 3월~6월, 후반기 9~10월 우천 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이튿날 곧바로 더블헤더 경기를 펼치는 식이다. 지난해 기후 변화로 우천 취소 경기가 무더기로 발생해 결국 포스트시즌이 11월 중순까지 펼쳐지면서 너무 긴 일정 문제가 표면화 된 데 대한 해법이다.
지난해 4월 1일 개막했던 프로야구는 3월 23일로 1주일 가량 앞당겨진다. 앞서 늘어진 시즌 일정 뿐 아니라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프리미어12 일정도 고려된 조치다. 전반기 종료 후 7일이었던 올스타전 휴식기도 4일로 줄어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