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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왼손 타가 5명을 전진배치 시키는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KT 위즈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타격이) 잘 안되니까, 결과가 안좋다보니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특히 팀 중심인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내리막을 타고 있다. 양의지 없이 치른 7경기서 2승5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팀타율이 겨우 2할4리에 그쳐 이 기간 동안 10개 팀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태다. 부상으로 빠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 욕심대로 할 수 없다"면서 "장승현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만족한다. 공격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공격을 생각하면 박유연이 나가야겠지만 아무래도 포수가 중요한 위치라서 장승현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어제 우리팀 에이스가 잘던져서 이겼어야 했다. 최근 알칸타라가 등판한 4경기서 이기지 못했다. 0대1 같은 게임은 정말 아쉽다"면서 "오늘은 (점수를) 내도록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