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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24일 창원88올림픽야구장에서 진행된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창원시미녀야구단)의 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을 돕고 응원하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민우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유행했다. 그동안 홍보대사로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창미야 단원들을 응원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도 정말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들었는데 홍보대사로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으로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선구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미야 단원이자 여자야구 국가대표인 박주아는 "프로야구 선수가 우리 훈련장을 방문해 함께하는 자리가 흔하지 않은데 박민우 선수가 와줘서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박민우 선수가 내야 수비를 할 때 타구의 첫 바운드를 보고 타구의 질을 판단한다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줘서 도움이 됐다"라며 "항상 좋은 기회 만들어 주시는 NC 다이노스와 선수분들, 그리고 창미야 협회분들께 감사하다. 다른 여자야구팀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 여자야구 발전에 더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창미야를 찾아준 박민우 선수께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