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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입단 기자회견 직전 계약이 취소되고, 나라 정 반대에 위치한 팀과 극적인 계약. 야구 만화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현지 언론, 관계자, 팬들 모두 발칵 뒤집혔다.
SNS 반응을 살펴 보면, 미국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기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첫번째 놀라운 이유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 두번째 놀라운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돈을 쓰고 있는 메츠가 또 나섰다는 것이다.
코레아가 정확히 어떤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마 영영 비밀에 묻힐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도 코레아가 그간 부상이 잦았다는 것을 사례로 들며, 충분히 위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코레아 측과 샌프란시스코는 메디컬 결과에 따른 의견 차이가 있었다. 그사이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스티브 코헨(메츠 구단주)과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가 기자 회견이 연기된 직후 몇 시간 동안 어떤 것을 했는지 모른다. 코레아에게 계약을 재협상 하자고 했거나, 계약 자체를 취소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은 영영 알 수 없게 됐다. 아마 샌프란시스코는 코헨이 맹금류처럼 계약을 낚아챌 것이라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츠발 코레아 쇼크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깜짝 놀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