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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독립야구단 파주챌린저스가 김경언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한다.
2017년 시즌을 끝으로 방출된 그는 독립구단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다시 한 번 현역에 도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해 파주 챌린저스 코치를 하면서 지도자로 나선 그는 한경빈을 프로 선수로 보내는 등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김 감독은 "파주 챌린저스에서 코치로 있으니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 재미있게 한 시즌을 보낸 거 같다"라며 "감독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았지만, 선수들이 야구 선수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주 챌린저스는 올해 한경빈과 신제왕을 프로에 보내는 등 6년 간 총 13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독립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 매김한 가운데 2023년 선수 또한 모집 중에 있다. 올해부터 독립야구 경기도리그는 김동연 도지사의 지원으로 시즌 중 선수들에게 경기 수당을 지급해 이전보다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방출 이후에도 프로 도전을 위해 남다른 땀을 흘렸던 김 감독의 경험은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 김 감독은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정만 있다면 언제든지 열려있다.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