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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타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 문의가 있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만족하지 못한듯 하다. 보가츠라는 올스타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내야진을 초호화로 꾸렸다. 그런 와중에 김하성에 대한 타 구단의 트레이드 문의까지 있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달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AJ 프렐러 단장에 따르면, 보가츠 영입 이후 김하성과 트렌트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이 선수들이 함께 뛰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팀의 다양성이 마음에 든다"며 트레이드 문의를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김하성을 당장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물론 포지션 변화는 당연해 보인다. 보가츠가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김하성은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 그간 2루수로 나섰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를 맡게 될 전망이다. 김하성은 과거에도 2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