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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MVP에 선정, 아버지인 이종범(현 LG 트윈스 1군 주루 코치)과 함께 역대 최초 '부자 MVP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날 시상식에선 이정후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도 발표됐다. 3루수 부문 수상자인 최 정은 통산 8회 수상에 성공,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올라섰다. 김혜성은 첫 2루수-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첫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준우승을 거둔 키움은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2루수) 안우진(투수)까지 수상에 성공하며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다 배출팀이 됐다.
◇2022 KBO리그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안우진(키움 히어로즈)
포수=양의지(두산 베어스)
1루수=박병호(KT 위즈)
2루수=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최 정(SSG 랜더스)
유격수=오지환(LG 트윈스)
외야수=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나성범(KIA 타이거즈)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지명 타자=이대호(롯데 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