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골든글러브는 달랐다.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안우진은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기회를 주신 홍원기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 (손가락 문제에도 불구)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건 키움 팬 분들 덕분이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를 기록, 데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