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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5관왕+MVP' 이정후, '올해의 상' 수상 영예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2-08 17:00 | 최종수정 2022-12-08 21:23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이정후가 8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2022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논현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8일 서울 논현동의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3할4푼9리), 타점(113점), 안타(193안타),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부문에서 1위를 하면서 5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큰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시 한 번 이 상을 탈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프로에 와서 아버지의 이름을 떼고 제 이름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야구하는 게 좋다. 매일 벌어지는 일들이 꿈 같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투수'는 LG 트윈스 세이브왕 고우석이 차지했고, '올해의 타자'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감독'은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정됐고, '올해의 신인'은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뽑혔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올해의 기록상', KT 위즈 박병호가 '올해의 성취상',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올해의 코치'로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반등에 기여한 삼성 박한이 코치가 받았고, 한화에 지명된 서울고 김서현이 '올해의 아마추어'로 선정됐다. SSG 최지훈이 '올해의 수비상'을 받았고, '올해의 프런트상'은 SSG 마케팅팀에 돌아갔다.


'올해의 공헌상'은 정용진 SSG 구단주가 2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의 공로상'은 베트남과 라오스에 야구 보급을 노력하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받았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로 거듭난 김하성에게 '올해의 특별상'이 주어졌다.
논현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2022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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