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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잠하다. FA 오선진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 떠난 이후 일주일째 FA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신본기는 지난 주말 구단측과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KT는 신본기에게 구단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신본기는 고민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본기는 롯데에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2020년 12월 4일 박시영과 함께 트레이드로 KT에 넘어왔다. 주로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서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첫 우승이자 자신의 첫 우승을 만끽했다. 하지만 FA를 앞둔 올시즌엔 74경기서 타율 1할8푼2리, 1홈런 8타점으로 타격에서 부진했다.
지난 시즌을 끝나고 NC 다이노스에서 풀렸던 김진성은 LG에와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67경기에 등판해 6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어떤 상황이든 관계없이 마운드에 올라 던지는 은 일을 도맡아 했다.
다른 선수들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갈 곳이 없다면 원 소속팀에 백기투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사인 앤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이 들리긴 하지만 구체적이진 않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