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8)과 계약했다.
KIA는 30일 앤더슨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조건.
앤더슨은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8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쳤으며, 올해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3승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6시즌을 소화하며 113경기(선발 72경기) 24승 1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인 앤더슨은 1m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최고 154㎞ 직구를 구사한다. 슬라이더와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갖고 있다. KIA는 '빠른 투구 템포와 강력한 구위로 이닝 소화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