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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채은성이 빠져나간 LG 트윈스. 우타 거포 갈증을 채워줄 선수가 있다.
질롱 코리아 선수가 주간 최우수타자에 2주 연속 선정된 것은 송찬의가 처음이다. 송찬의는 2라운드 4경기에 출전해 14타수 9안타 6타점, 타율 6할4푼3리를 기록했다. 송찬의는 1라운드에서도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호주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송찬의는 2라운드까지 ABL 전체 타율 1위(0.519) 타점 1위(14) 최다안타 1위(14) 장타율 1위(0.963), 홈런 2위(3)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선 구성 상 귀했던 오른손 거포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한 상황. 이재원도 상무 입대 가능성이 크다. 송찬의의 잠재력 폭발이 절실하다. 호주리그에서 실전경험을 쌓고 돌아와 내년 시즌 포텐을 터뜨릴지 기대를 모은다.
질롱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3라운드 4연전을 시작한다.
상대팀은 공격력이 좋은 퍼스 히트. 홈구장인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3라운드에는 김주성, 박상언, 오장한, 유상빈 등이 다시 엔트리에 합류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