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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연타석 홈런, 거포라면 누구나 꿈꾸는 손맛이자 팬들에겐 전율의 단어다.
KIA는 시즌을 마친 뒤 최지민(19) 김규성(25)과 함께 김석환을 질롱 파견 명단에 포함시켰다. 올 시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그가 가진 잠재력 만큼은 키우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 실전 소화를 통한 기량과 경험 향상, 반등이 과제였다.
김석환은 현재 질롱에서 7경기를 소화하면서 25타수 9안타, 타율 4할4푼8리, 4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8안타를 치는 등 감각 면에서도 좋은 눈치.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감과 동시에 볼넷 1개를 골라낸 반면 삼진을 8개나 당한 부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지만, 3연타석 홈런으로 자신감을 끌어 올린 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