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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주장으로 안치홍(32)을 선임했다.
안치홍으로선 큰 결단이다. 안치홍은 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만큼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안치홍은 팀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참급 야수로서 주장의 책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안치홍은 "준우형이 2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이제 형들은 팀 주축선수로서 야구에 집중 하실 수 있도록 내가 후배들과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올해 리그 8위에 그치며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올겨울 박세웅의 다년계약을 시작으로 FA 등 대규모 투자를 준비중인 롯데에게도 중요한 한 해다. 안치홍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