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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잊오서 기자]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합류는 결국 불발되는 것일까.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흽싸였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규정 상 3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KBSA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지만,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다. KBSA 규정에는 영향을 받지 않아 안우진 역시 참가가 가능하다.
아직 가능성을 열려있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WBCI가 KBO가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선수별 참가 자격 여부를 확인해 회신하면 KBO는 이 중 35인을 포함한 예비 명단(Provisional Roster)을 내년 1월 중 WBCI에 제출해야 한다. 투수 14명과 포수 2명을 포함해야 하는 30인 최종 명단(Final Roster)의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7일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