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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2 시도대항 야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해당 시도협회 소속으로 등록되어 있으면서 2022년 2월 28일 이후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덕분에 15개 시도 프로야구 출신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 시도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예선전과 준결승까지 김진우, 신윤호, 정재원, 양성우, 안승민, 신용운, 윤지웅, 최준석, 조정훈, 최금강 등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각 시도 유니폼을 입고 치고 달렸다. 예선전과 준결승전은 140km 대 구속의 직구가 미트에 꽂히고, 시원한 장타, 깔끔한 중계플레이와 병살 타구 처리, 헌신적인 주루플레이 등이 나오며 프로야구 경기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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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국체전 일반부로의 발전을 꾀하고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KBSA리그와 야구 디비전리그 사업에도 중요한 등불이 되어줄 시도대항 야구대회는 첫 대회부터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관심을 바탕으로 대회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생활체육 야구 발전을 위해 협회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도대항 야구대회 초대 우승 팀이 될 시도에게는 3,000만 원의 육성 지원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이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