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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홍 감독은 김하성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는 농담도 건넸다.
김하성과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김하성을 본 선수들은 찐한 포옹으로 옛 동료를 맞이했다.
김하성은 이어 "제가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며 "한국시리즈는 분위기 싸움이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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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서도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하성은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한다. 2019년 팀 동료들과 함께 도전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소속 구단이 달라 함께 할 수 없지만, 히어로즈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