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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긴 공백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던 SSG 랜더스.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왔다.
4번 한유섬도 흔들리는 애플러의 공을 차분히 지켜봤다. 스윙 한번 없이 공을 바라보더니 밀어내기 볼넷. 3루 주자 추신수가 홈을 밟으며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서 5번 후안 라가레스가 초구를 쳤다. 2루수앞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으나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에 들어와 2-0.
한국시리즈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투수들의 전력 투구에 대량 득점이 나오기 힘들다. 하지만 1회말 3득점을 올린 SSG 타선은 5, 7회 홈런포를 가동했고 윌머 폰트의 7이닝 1실점 완벽투까지 더해 2차전을 6대1로 승리하며 1승1패 균형을 맞추고 고척으로 향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