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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자리 잡았는데…' NC→KT→ 키움 강민국, 1년 만에 또 방출 아픔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15 14:25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강민국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히어로즈도 9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키움은 15일 '투수 박관진, 김대한, 정재원, 포수 배현호, 박정훈, 내야수 강민국, 김민수, 오성민, 외야수 김현우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 KT를 거친 내야수 강민국(30)은 1년 전 KT에서 방출된 뒤 전 NC 동료 김준완과 함께 키움 유니폼을 입고 도약을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시즌 초반 1군에서 단 6일 간 교체로 3경기 3타석 소화에 그쳤다.

1년 전 아픔을 딛고 함께 키움에서 재회한 전 동료 김준완(31)이 테이블세터이자 외야수로 111경기에 나서며 새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경북고 시절 주전 포수이자 삼성 원태인의 1년 선배로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배현호(23)도 아쉽게 키움 유니폼을 벗게 됐다. 팀 내 3번째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지만 단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4시즌 185경기에서 2할6푼9리의 타율과 6홈런 61타점, 67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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