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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상대 없다더니... 교육리그에서 1군 출격[잠실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10-09 13:53 | 최종수정 2022-10-09 14:11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류지현 감독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0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연습경기 상대를 찾고 있던 LG 트윈스가 교육리그에 나서기로 했다.

LG는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황. 12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박3일 합숙 훈련 뒤 잠실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그리고 연습경기도 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연습경기 상대를 물색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프로팀은 물론 대학팀들도 섭외가 쉽지 않았다. 대부분이 훈련을 쉬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경기를 찾았다. 바로 교육리그다. LG 류지현 감독은 "올해 국내 남부지역에서 교육리그를 하는데 우리 팀도 참가하기로 했다"면서 "18,19일에 익산에서 경기가 있는데 그 경기에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들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라면 23일 잠실에서 1차전이 열린다. 18,19일은 1차전에서 4,5일 전에 열리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타자들의 타격감을 올리는데도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최종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일정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 류 감독은 "11일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당장 12일부터 합숙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여자 야구 대회가 예정돼 있는데 경기가 취소되면서 일정이 밀렸다. 일정을 확인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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